더 시드니 헤럴드, 중국공산당과 중국인이 자신감에 넘치는 이유

“건국 60주년을 맞이한 중국이 수 편의 애국주의 영화들을 선보였는데 영화 ‘건국대업(建国大业)’은 마오쩌둥(毛泽东)의 강력한 적수 장제스(蒋介石)를 애국자로 묘사하고 심지어 높이 숭상하고 있다. 영화를 본 사람은 왜 13억 인구가 신중국을 자랑스러워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주 ‘더 시드니 헤럴드(The Sydney Herald)’가 26일 전했다.

영화 ‘건국대업’의 홍보 과정에서 중국은 장정(长征), 항일전쟁, 해방전쟁, 1978년 덩샤오핑(邓小平)의 개혁개방을 중심으로 홍보를 전개했고 그 속에서 공산당은 중화민족의 통일을 위해 유지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영화를 본 대부분의 관객들은 영화 속에 담긴 메시지에 연연하지 않고 영화의 이야기에 매료되어 신중국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갖고 극장을 나섰다. 관중들은 마오쩌둥(毛泽东)이 중국을 부유한 국가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켰고 현재는 중국이 세계를 경제위기에서 벗어나도록 인도하고 있으며, 세계기후변화에 대해서도 중국의 동참이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인식했으며, 영화를 통해 중국공산당과 중국인이 자신감이 넘치는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60년 전 20%의 아이들에게만 교육의 기회가 주어졌던 중국이 현재는 거의 모든 아이들이 학교 교육을 받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2억5000만 위안을 투입해 세계은행이 규정한 빈곤 국가를 탈피했다.

60년 전 10월 1일은 마오쩌둥이 톈안먼(天安门) 앞에서 신중국 성립을 선포한 날로 올해 10월 1일에는 후진타오(胡锦涛) 국가 주석이 이끄는 대규모 열병식이 중국의 부강함을 대변할 것이다.

건국 60주년 기념영화 ‘건국대업’은 ‘트랜스포머2’를 추월하고 중국 영화 사상 최대의 관객 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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