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18차 당대회 기간 천안문 등지역 긴급구조 인력 추가 배치

10월 17일 베이징시 적십자회는 업무회의를 열어 중공 18차 전국대표대회 기간에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긴급 구조 작업을 확실히 실시하기 위해 업무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적십자회는 중공 18차 전국대표대회 기간에 정부 부처 건물, 학교, 공원, 대형 쇼핑몰 등 장소에 구급함을 1000여 개 이상 배치할 계획이다. 톈안먼(天安门, 천안문), 우먼(午门), 냐오차오(鸟巢)와 같은 민감한 장소 10여 곳에도 긴급구조 인력과 긴급구조 차량을 추가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베이징시적십자회 999구급센터 리리빙(李立兵) 원장은 “중공 18차 전국대표대회 기간에 센터의 모든 직원들이 휴가를 철폐하고 24시간 당직에 돌입할 것이다. 매일 구급함 130개, 인력 600여 명, 구급차량 200여 대가 각자의 자리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톈안먼, 우먼, 올림픽공원, 냐오차오, 쉐이리팡(水立方) 등 민감한 주요 장소 10여 곳에 긴급구조 차량을 추가적으로 배치할 것이며, 냐오차오와 쉐이리팡에 긴급구급함 138개를 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급함에는 구조용 루프, 나침반, 손전등, 약품, 마스크, 붕대, 방열패드 등의 구조용품들이 구비되어 있다.

그 밖에 베이징시적십자회는 중공 18차 전국대표대회 기간에 999센터를 112, 110, 120센터 및 베이징시 위생국(보건국) 긴급사무실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베이징시적십자회는 중공 18차 전국대표대회 기간에 정상적인 행정 업무 및 긴급 구조 업무는 물론 돌발 사건에 대한 처리 업무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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