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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고지나가기 : 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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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1-02-16 10:08:10

중국의 공식 국명은 "중화인민공화국(中華人民共和國)"이다. 이것은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의 탄생과 더불어 사용되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상고시대부터 황하유역에 도읍을 세운 나라들은 항상 그들이 사는 지역을 "화하(華夏)"·"중하(中夏)"·"중화(中華)"·"중국(中國)"이라는 이름으로 불러왔으나, 고대국가 시절에 이러한 명칭을 공식적인 국명으로 사용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1911년 10월 10일 신해혁명의 성공으로 세워진 "중화민국(中華民國)"에서 그러한 이름을 처음으로 국명에 사용하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서경(書經)·무성(武成)·전(傳)≫에는, "관복의 문채가 아름다웠기 때문에 「화(華)」라 하였고, 대국이었기 때문에 「夏(하)」라하였다.(冕服采章曰華, 大國曰夏.)"는 기록이 있고, ≪좌씨전(左氏傳)·정십(定十)·소(疏)≫에는 "성대한 예악제도를 갖추었기 때문에「하(夏)」라 하였고, 아름다운 복장을 갖추었기 때문에 「화(華)」라 하였다.(中國有禮儀之大故稱夏, 有服章之美謂之華.)"는 기록이 있다.

중국의 고대국가들은 한결같이 예악제도를 중시하였기 때문에 그것은 바로 당시의 문화를 대표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그러한 예악제도에 필요한 아름다운 복장을 구비하고 있었다는 것은 바로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화하(華夏)"는 바로 문화를 가진 대국이라는 뜻이 될 것이다.


그리고 "중(中)"은 사방의 중앙에 위치한다는 뜻이므로, "중화(中華)"는 사방의 중앙에 위치한 문화를 가진 민족을 뜻하고, "중하(中夏)"는 사방의 중앙에 위치한 대국이란 의미를 가진다.

중국이라는 말도 아주 오래전인 서주(西周)시대부터 사용되어진 용어이다. 그러나 처음에는 이 말의 의미가 다소 다양하게 사용된 적도 있었다. 즉, ≪시경(詩經)≫에서는 "수도"라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하였고(<大雅·民勞> : "惠此中國, 以綏四方."), ≪맹자(孟子)≫에서는 "제왕이 사는 곳"이란 뜻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나,(<萬章上> : "夫然後之中國踐天子位焉.") 가장 보편적인 개념으로 사용된 것은 역시 "중하(中夏)의 나라"라는 의미이다.(≪詩經 小雅 六月序≫ : "小雅盡廢, 則四夷交侵, 中國微笑.")

이상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인들은 고대로부터 자신들의 주변국들에 대한 문화적 우월성을 자부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들의 주변 사방에 있는 나라들을 "사이(四夷)"라고 낮추어 불렀다. 즉, 황하(黃河) 유역을 중심으로, 그 동쪽에 있는 민족을 "동이(東夷)", 서쪽에 있는 민족을 "서융(西戎)", 남쪽에 있는 민족을 "남만(南蠻)", 북쪽에 있는 민족을 "북적(北狄)"이라 부르면서 스스로를 과시하였던 것이다. 사실 처음에는 사방의 중앙이라는 것도 황하 유역에 불과하였지만, 유구한 세월에 걸쳐 그들의 국경이 점차 확대되면서 그 의미도 점차 세계의 중앙으로 확대되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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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中国网
키 워드:[中国 国家名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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