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스포츠 (競技體育)

1959년 룽궈퇀(容國團) 선수는 독일에서 열린 제25회 탁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였는데 이는 중국 스포츠 사상 최초의 세계 1위었다. 그 후부터 2007년 말까지 중국 선수들은 2,170번이나 세계 1위를 차지했고 세계신기록도 1,175번이나 갱신했다.

그 중 1989년 이후의 18년 동안에는 세계 우승을 1,816번, 승률이 83.7%에 달하였다. 세계 신기록 창출ㆍ갱신 회수는 793회로 전체 세계 신기록의 67.5%를 차지했다. 이는 중국 경기 체육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세기에 들어선 후 중국의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성숙되어 가고 있다. 단거리 경주 선수 류샹(劉翔), 농구 선수 야오밍(姚明)ㆍ이젠롄(易建聯), 카누 선수 멍관량(孟關良)과 양원쥔(楊文軍), 테니스 선수 쑨톈톈(孫甛甛)과 리팅(李婷), 옌쯔(晏紫)와 정제(鄭㓗), 당구 선수 딩쥔후이(丁俊暉) 등 선수들은 세계 일류 선수의 서열에 들어섰다.

경기 스포츠에서의 뛰어난 성과로 인해 경기 스포츠 훈련시스템이 점차 개선되었다. 청소년 여가 체육 교실과 기층 스포츠 클럽을 기초로 하고 성(省)ㆍ자치구ㆍ직할시의 선수들을 골간으로 하며 국가 선수단을 가장 상위에 두었다. 이 훈련 시스템으로 인해 전국에 우수한 선수가 늘 2만 명 정도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들은 세계 스포츠 정상을 향한 주력군이 되었다.

2004년 2월 3일 국무원이 반포한 <반 스테로이드제 조례>는 스테로이드제 관리, 스테로이드제 비사용 의무, 스테로이드제 검사 및 측정, 법률적 책임 등에 관하여 상세하게 규정한 법안이다. 이 조례는 2004년 3월 1일부터 실시되었다.

장애자 스포츠 (殘疾人體育)

중국의 장애자 스포츠는 세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각종 세계 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중국 장애자 스포츠 선수단은 1996년 애틀랜타 장애자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종합 성적 10위권 내에 진입했고 2000년 시드니 장애자올림픽에서는 6위, 2004년 아테네 장애자올림픽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2006년 말 현재 중국 장애자 선수가 국제 대회에서 획득한 금메달은 총 2,072개, 214개의 세계기록을 갈아 치웠다.

중국 장애자 스포츠는 1983년에 창설된 중국 장애자 스포츠 협회를 시작으로 활성화되었으며 1985년에는 농아선수협회, 1986년에는 정신박약자 선수협회가 설립되었다. 전국 각 성ㆍ자치구ㆍ직할시의 장애자 선수 협회도 잇달아 창립되었다. 중국은 종합 국제장애자스포츠 단체 8개와 개별 종목 국제단체에 가입했으며 상하이시는 2007년 국제특수올림픽을, 베이징시는 2008년 장애자올림픽 개최권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