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마오(天猫) ‘11.11’ 아리바바 데이터를 보면, 톈마오 ’11.11’ 쇼핑페스티벌을 맞아 하루 동안 거래액이 350억 1900만 위안(약 6조 800억 원)을 기록, 9월 중국의 하루 평균 사회소매총액의 절반에 상당했으며 이 가운데 모바일 타오바오(淘寶) 전체 결제액이 53억 5000만 위안(9289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일회계법인(PWC)은 얼마 전 전자상거래를 통해 적어도 2015년에 중국이 미국을 초월해 글로벌 최대 소매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며, 중국의 온라인쇼핑 규모가 2015년 5400억 달러에 도달하는 데 반해, 미국은 345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09년 이후, 중국의 온라인쇼핑 규모는 매년 70%씩 성장하고 미국은 13%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11.11’ 쇼핑붐은 중국의 소비수요가 기존 전통상점에서 온라인 판매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중국의 소비업 행태 또한 ‘근본적 변화가 발생하는’ 중이라며 온라인거래 방식은 이미 소매산업의 부차적 수단의 하나가 아닌 중국내수를 이끄는 주류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기존의 전통적인 소매업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시급히 요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