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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장관 “중국개혁 속도 느려”…中 재정부장 “미국, 화폐 발행으로 경제 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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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时间: 2014-02-24 15:25:52

G20 재무장관회의가 23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폐막했다.

 

회의 기간,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은 미국이 희망하는 속도로 경제 개혁을 추진할 징조가 보이지 않는다”며 “중국은 사회 및 정치 혼란의 위험을 무릅쓰더라도 개혁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러우지웨이(樓繼偉) 중국 재정부장은 “미국도 구조적인 개혁은 하지 않은 채 계속적인 화폐 발행(양적완화 정책)만으로 경제를 부양하고 있다”고 대응했다.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은 내수 확대와 경제 구조 조정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지만 사회와 정치의 안정을 우려해서 개혁을 재빨리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국은 개혁의 박차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재촉했다.

 

이에 대해 러우 부장은 “다들 중국이 내수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하는데 미국도 투자 비중을 높여야 한다”며 “최근 미국의 경제 회복은 양적완화를 통해서 이루어진 것이라서 구조적인 개혁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러우 부장은 “중국의 현재 주요 목표는 인플레이션 완화와 취업 촉진으로 고품질의 GDP 성장을 이룩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제사회는 중국이 2009년과 2010년처럼 계속해서 글로벌 경제성장의 엔진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지만 이는 환경 오염과 생산능력 과잉 문제 등를 일으킬 수 있어서 지속 가능한 발전 방식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중국의 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30%에 달했는데 향후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경제 규모가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데 글로벌 경제 성장의 절반에 기여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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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章来源: 中国网
关键词:[ G20재무장관회의,중국 개혁 가속화,G20财长会议,中国改革加速,美国财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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