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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전문가 "한중 FTA 개방수준 낮아..농업상품 개발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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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时间: 2014-11-14 14:08:52

한국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한국와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애초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체결된 점을 지적하며 이를 보완·발전시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서울대 관악캠퍼스 국제대학원에서 열린 'FTA 체제의 한국경제 과제 및 산업별 대응전략 진단' 심포지엄에서 조용만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은 "한중 FTA가 애초보다 개방 수준이 낮아져 보완대책이 필요하다"며 "업계가 필요한 부분을 발굴하고 정부에 요구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이번 중국과의 FTA 타결로 한국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73%를 차지하는 국가들과 FTA를 맺게 됐다"며 "앞으로는 중국을 포함해 개별국과 업그레이드 협상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더 개선하는 노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농업부문도 단순히 보호·보조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이라는 큰 시장이 열렸으니 중국 고소득층을 겨냥한 고품질 농업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농민, 정부, 관련 기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한 박태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돌파구를 열어주는 게 한중 FTA"라고 평가하면서 "한중 FTA가 타결이 안 된 것보단 낫지만 높은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중국을 될 수 있는 만큼 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중 FTA는 경제적 의미뿐 아니라 정치적·문화적 교류를 위한 통로를 마련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김성환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겸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한중 FTA는 경제가 중심이지만 다른 전략적 의도가 깔려 있다"며 "한중 FTA 타결로 양국 간 여러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장관은 "한중 FTA로 여러 가지 셈을 하는 곳이 일본"이라며 "현재 한일관계가 경색돼 있는데 역사나 영토 등 문제는 단호히 대처하되 협력할 부분은 협력할 수 있도록 한일 FTA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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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章来源: 中国网
关键词:[ 한중 FTA 개방수준 낮아,中韩FTA 开放水平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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