您的位置:Home > 오피니언

국제유가 폭락 배경, 시장 룰? "음모론"?

字号: A A A
korean.china.org.cn | 时间: 2014-12-10 14:33:53

음모론 1 : 미국 vs 사우디아라비아, 손잡고 러시아에 ‘타격’

국제유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위기로 각국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시국에 미국과 러시아의 제재와 반제재 전쟁은 날로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경제는 이미 리세션(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만약 유가가 다시 주저앉는다면 경제는 설상가상으로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는 미국이 주도 면밀하게 계획한 ‘석유전’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목적은 함께 연합하여 석유 수출이 국가소득의 50%를 차지하는 러시아에 타격을 주기 위한 것이다.

 

미국이 주도 면밀하게 계획한 ‘석유전’은 선례가 있다. 소련이 미국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패권다툼을 할 때 소련의 3분의 2의 외환소득이 석유 수출에서 나올 정도로 석유는 중요한 자원이었다. 1980년대 레이건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국가와 규합해 석유가격을 10달러 이하로 낮춰 장기적으로 이를 유지함으로써 석유 수출에 의존하던 소련 경제는 완전히 붕괴되는 곤경에 빠졌다. 이것이 소련 해체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오늘날 많은 러시아인들은 1980년대의 경황이 다시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음모론 2 : OPEC의 미국 셰일가스 ‘견제’

 

OPEC은 12개 회원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동, 북아프리카, 남미가 글로벌 3분의 1의 석유채굴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최대의 석유공급기구인 OPEC이 만약 주동적으로 감산한다면 유가는 상승하지만 생산을 줄이면 적지 않은 시장의 점유율을 유실할 수 있기 때문에 OPEC은 그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누가 수익을 얻게 될 것인가? 미국의 셰일가스(shale gas) 생산업체들이다. 따라서 ‘음모론’의 등장이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OPEC이 생산을 줄이지 않는 것은 미국이 셰일가스를 활용해 에너지 패권을 쥐지 못하게 하겠다는 전략적 의도로 풀이된다.

 

음모론 3 : 사우디아라비아, 기회 빌어 이란의 ‘파이’ 잠식

 

사우디아라비아는 원유 생산을 줄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렇다면 누가 피해자가 될까? 답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오랜 라이벌인 이란이다. 이란은 재정 수입의 50%를 석유 수출에서 얻고 있다. 서방국가가 이란의 제재를 해제한다는 상황에서 이란의 유가도 100달러 이상을 유지해야만 정부예산을 지원할 수 있다는 얘기다.

 

유가 ‘음모론’? 지정학(Geopolitics) 패권 다툼이 주원인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위기로 인해 미국과 서방사회와 러시아 간의 제재와 반제재 힘겨루기가 날로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신냉전’에서 이기기 위해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연합전선을 형성해 유가 조종을 통해 러시아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 이런 분석은 미국과 서방국가야말로 이번 유가폭락의 조종자라는 얘기다.

 

천펑잉(陳鳳英) 전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세계경제연구소장은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가격전’을 통해 러시아를 제압하는 김에 라틴아메리카 경제의 발전 사기를 억제시켜 그들의 정치적 또는 상업적 목적에 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미국 또한 이익을 얻기 어렵고 자신도 상처를 입게 될 확률이 크다.

China.org.cn 트위터 &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위 기사에 대한 의견 등록이 가능합니다.
文章来源: 中国网
关键词:[ 油价暴跌 阴谋论,俄罗斯 危机,유가폭락 음모론,러시아 위기]

评 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