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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드라마 회당 1억 이상… 제작비 3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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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时间: 2014-12-16 16:15:01

 

한국 배우 현빈(사진)의 고액 출연료가 방송 관계자들의 입방아에 오른 가운데 중국발 한류 훈풍이 일부 스타들의 배만 불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문화일보가 전했다.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현빈은 SBS 새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에 출연하며 회당 1억 원이 넘는 개런티를 받는다. ‘하이드 지킬, 나’가 20부작임을 감안하면 이 드라마 한 편에 출연하며 한화 2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셈이다.

 

게다가 현빈 측은 ‘하이드 지킬, 나’의 제작에도 참여한다. 소속사 대표는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고 지분을 확보했다. 이 때문에 ‘하이드 지킬, 나’의 해외 판권 금액에 따라 현빈이 회당 받는 출연료는 한화 1억5000만 원 가까이 치솟을 전망이다.

 

문제는 드라마 총 제작비에서 특정 배우가 차지하는 출연료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것이다. ‘하이드 지킬, 나’의 회당 제작비는 한화 4억5000만 원 안팎. 이 중 3분의 1이 배우 한 명에게 간다. 한 방송가 관계자는 “그의 이름값을 무시할 수 없지만 웬만한 제작사는 감당하기 힘든 엄청난 몸값이다”고 토로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중국에 수출되는 한국 드라마의 판권 금액이 천정부지로 솟았다. 하지만 방송사와 제작사들의 이익은 크게 늘지 않았다. 방송사는 국내 경제 사정 악화와 지상파의 영향력 약화로 광고 판매가 원활치 않다. 기업들이 지갑을 닫으며 제작사 역시 간접광고나 제작협찬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한류를 등에 업고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부 배우들은 출연료를 높이고 지분까지 요구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한 한류스타의 별명은 ‘35’다. 어떤 제안을 받든 소속사에서 지분의 35%를 요구하기 때문”이라며 “출연료는 높이며 지분까지 요구하니 답답하지만, 방송사 편성을 받기 위해서는 스타를 기용해야 하니 스타만 이득을 보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타들의 거품 몸값은 드라마 시장의 고질병이다. 2008년에는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가 회당 한화 1500만 원으로 출연료 상한선을 두는 제도를 만들었다. 하지만 몇몇 한류스타들에 한해 예외 조항을 두고, 제작사가 출연료 외에 뒷돈을 주는 일이 성행하면서 유명무실해졌다.

 

반면 스타들이 이름값에 부합하는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스타의 인지도 덕에 해외에 수출되고 광고 출연이 잦은 스타의 경우 그들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해당 광고를 유치하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한 매니지먼트 대표는 “스타가 만들어내는 부가가치를 무시한 채 단순히 출연료가 비싸다고 문제 삼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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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章来源: 黑龙江新闻
关键词:[ 玄彬,片酬 昂贵,현빈, 회당 비용,1억 개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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