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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학자 "반도 전술핵 재배치, 한미 안보협력 강화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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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时间: 2015-07-07 12:22:02

미국 비확산계의 '대부'로 통하는 헨리 소콜스키 비확산교육센터 소장은 4일(현지시간) "반도에 전술핵을 배치하는 것이 한•미 안보협력을 강화하는 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콜스키 소장은 최근 워싱턴 일각에서 제기된 조선반도 전술핵 재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이 문제에 관한 한 나의 견해는 일관돼 있다"고 강조했다.

 

소콜스키 소장은 또 "내가 대화를 나눴던 한국 관리들은 반도 내 전술 핵무기 재배치를 원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소콜스키 소장은 "미국은 과거에 한국 방어를 위해 필요하다면 핵무기를 사용할 뜻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전술핵무기를 배치한 적이 있다"며 "한국은 자연스럽게 미국이 전술핵무기를 배치했을 때처럼 한•미간의 강건한 안보협력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1990년 이래 군사과학이 진보하면서 미국이 실질적으로 한국 땅에 전술핵무기를 가져다 놓지 않더라도 미국이 한국에 대해 핵 안전보장을 유지할 수 있는 훨씬 더 안전한 방법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최근 반도에 전술핵무기 재배치를 권고한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보고서(클라크 머독 선임연구원 작성)에도 불구하고 내가 전술핵 재배치가 한•미 안보협력을 강화하는 길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믿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하고 "최근 열린 헤리티지재단 세미나에서도 이 점을 명확히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소콜스키 소장은 30일(현지시간) 미국 헤리티지재단에서 자신의 신간인 '과소평가: 그리 평화롭지 않은 우리의 핵 미래'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최근 한국을 방문해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보니 전술핵 재배치를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았지만 이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반도에 주둔하는 미국으로서는 모든 종류의 가능한 공격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해야 하는 만큼 최대한의 절제심을 갖고 안보 수요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전술핵 재배치가 북핵 억지 수단의 하나로 검토될 수 있다는 뜻을 내보인 것으로 해석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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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章来源: 中国网
关键词:[ 반도 전술핵 재배치 朝鲜半岛 战术核武器再配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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