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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귀재? 알고 보니 “시세조종”…中 사모 대부 쉬샹 체포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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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时间: 2015-11-02 14:28:23

중국 사모펀드 업계에서 '신의 손'으로 불릴 정도로 촉망받던 젊은 금융인이 시세조종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안은 쩌시(澤熙)투자관리유한공사 법정 대표자 겸 총경리인 쉬샹(徐翔) 등을 불법 내부정보를 통한 내부자 거래, 시세조종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쩌시투자는 중국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로, 연간 200-30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중국 증시 투자 신화를 썼다. 이 회사가 시찰에 나서거나 투자하는 종목마다 주가가 올라 투자자들은 물론, 매스컴의 주목까지 받았다. 관리 자산규모는 수 백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7세로 알려진 쉬샹은 15억7000만달러(1조7885억원) 이상이 넘는 자금을 운용하는 중국의 투자 귀재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을 하지 않은 채 부모로부터 몇 천 달러를 빌려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는 그의 성공 스토리는 중국 투자자들 사이 유명하다.

 

쉬샹의 체포 소식에 업계도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쉬샹이 투자했던 이른바 ‘쉬샹 테마주’ 리스트가 다시금 주목을 받는 등 이번 소식이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악재가 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의 건강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중국 당국은 증시 파동 이후 주요 증시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장위쥔(張育軍)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조리와 청보밍(程博明) 중신증권 사장 등이 기율 위반과 내부자 거래 등을 이유로 구속됐고, 쉬강(徐剛), 집행위원 거샤오보(葛小波), 류웨이(劉威) 등 간부들도 대거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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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章来源: 中国网
关键词:[ 徐翔被捕 私募一哥,중국 증시,쉬샹,중국 투자 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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