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5년 빅데이터: 70후 품위•80후 실용성•90후 개성주의 중시
타오바오(淘宝) 빅데이터가 뽑은 세대별 소비 특징에서 치링허우(70 後•70년대생)는 가정을 중요시하고 소비 키워드는 건강, 거주, 품위, 꼼꼼한 계산, 촬영 마니아, 고급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링허우(80 後•80년대생)는 실용성을 중요시하고 소비 키워드는 워커홀릭, 육아, 실용, 우대, 타오바오 중고품 등이었다. 반면 주링허우(90 後•90년대생)는 개성을 중시하고 소비 키워드는 디지털 마니아, 밤샘, SNS 동호회, 모바일 마니아 등이었다.
소비금액 면에서 직장의 활력소인 바링허우는 소비력에서 완승을 거뒀다. 객단가(customer transaction)에서 치링허우와 바링허우의 높은 구매력이 남김없이 표출되었으며 이들 그룹의 평균 객단가는 주링허우의 2배였다.
단가 면에서 치링허우가 가장 높았다. 이는 치링허우의 높은 소비수준이 그들이 구매하는 상품의 평균가격을 더 높인다는 것을 설명한다. 주링허우 그룹이 모바일 단말을 사용해 구매하는 상품은 70%에 육박했다. 이는 주링허우가 모바일 마니아임을 설명하는 대목이다.
거래 금액 면에서 치링허우와 바링허우는 개인용 컴퓨터(PC) 단말로 구매한 금액이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들은 PC 단말로 귀중품과 고가품의 상품을 구매한 반면 주링허우는 주로 모바일 단말로 저가나 경량 상품을 구매했다.
치링허우의 구매 선호 상품 종류는 가구, 실내장식, 재테크, 대형 가전, 금속(금•은•동•철•주석), 주방 전기 등이었다. 이는 치링허우는 가정생활 소비를 위주로 하는 세대로 소비력이 높고 품위를 중시하는 동시에 꼼꼼하게 계산한다는 것을 설명한다.
실용성은 바링허우의 소비 핵심 키워드였다. 바링허우가 다른 세대에 비해 더 많이 구매하는 상품의 종류는 중고 유휴품 양도, 크라우드 펀딩 상품과 아동복이었다. 동시에 바링허우는 치링허우와 마찬가지로 재테크와 자동차 용품 등 실용적인 상품도 즐겨 구매했다. 이는 바링허우는 현재 인생 전환기에 놓여 있어 가정 수요가 점차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한편 육아 황금 연령대에 있는 바링허우들은 임산부/영아 상품 구매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훨씬 높았다. 육아 및 둘째 자녀 또한 바링허우 그룹의 큰 소비 특징으로 부상했으며 이들은 온라인 쇼핑 의존도도 가장 높았다.
개성은 주링허우의 쇼핑 모토였다. 가장 젊고 활발한 소비그룹인 주링허우는 강한 개성을 추구하는 성향을 나타냈으며 각종 신제품에 대한 수용도도 가장 높았다. 동시에 주링허우는 상품의 사교성과 오락성 및 편리성에 치중하고 자신을 꾸미는 것을 좋아하며 여성복, 남성복, 미용용품, 모바일 디지털(특히 휴대폰) 구매 비중이 비교적 높았고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