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FTA협정 제2차 관세인하 실시
2016년 1월 1일, 중국과 한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2차 관세 인하에 들어갔다.
양국 FTA 협정에 따르면, 협정 발효일로부터 각종 제품의 과도기적 1차 관세 인하를 실시하고, 다음 해부터 순차적으로 제로관세로 인하된다. 매년 관세 인하는 해당 연도 1월 1일부터 실시된다.
상무부 연구원의 리광후이(李光輝) 부원장은 전체적으로 중한 FTA협정의 내용 및 제품은 시간차를 두고 관세를 인하하며, 이번에 인하되는 제품은 서민과 꽤 높은 연관성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중한 양국의 생활 및 경공업 제품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방직품, 경공업제품 및 일용품들이 1월 1일부로 모두 제로관세로 인하되고, 제품 종류는 크게 20가지로 약 1000종에 가깝다고 말했다.
상무부 선단양(沈丹陽) 대변인은 1차 관세 인하 후 한국 측은 제품 50%의 관세를 철폐함에 따라 중국 수입액의 52%가 여기에 해당되었고, 중국은 제품 20%의 관세를 철폐해 한국 수입액의 44%가 여기에 해당되었다고 언급하며, 기타 제품의 경우도 곧 일부 관세를 삭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단기간에 두 차례의 관세 인하는 신속한 관세 삭감에 유리해 중한 양국의 무역자유화 추진을 하루속히 실현하므로 산업 및 국내 민중들이 더 빨리 혜택을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한 FTA협정이 무역 편리화를 촉진하고 양국 투자의 예측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의미를 두기 때문에 중한 양국의 전략파트너 관계 격상에 탄탄한 이익 기반을 다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