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기업 재중경쟁력지수보고’ 발표...유니레버•삼성•ABB 상위 3위
1월26일, ‘글로벌기업의 중국 영향’--제1회 외자기업 재중국발전고위급포럼 및 ‘2015외자기업 재중경쟁력지수보고’ 발표회가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중국경제의 현황과 전망, 중국시장의 기회와 도전에 대해 재중 외자기업의 인식 심화를 더 촉진시키고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 하에 개최되었으며, 국가 관련 부처 및 위원회가 지도하고 신화망, 중앙재경대학 상학원이 공동 주최했다.
현재 중국에서 다국적기업의 발전환경은 새로운 변화를 겪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와 시장 감독관리의 규범화, 산업 전환 업그레이드가 급속히 진전되면서 외자기업도 노동력, 원자재, 토지 등 비용상승의 영향에 직면했다. 아울러 현지기업이 날로 굴기하면서 시장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변화에 맞서 외자기업이 중국시장의 경쟁우위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는 지는 각 기업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상무부가 발표한 데이터에서 지난해 중국의 외자유치 규모는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에 설립된 외국인투자기업은 2만6575개로 동기 대비 11.8% 증가했고, 실제사용 외자금액은 7800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외자규모와 금액의 소폭 성장 외에 외자의 질도 계속 제고되고 산업구조도 더욱 최적화되었다.
행사에서 중앙재경대학 다국적기업 재중경쟁력 평가과제조가 작성한 ‘2015외자기업 재중경쟁력지수보고’가 정식으로 발표되었다. 보고서에서는 ‘2015외자기업 재중경쟁력 순위’를 공개했다. 외자기업 재중경쟁력 순위 1위-10위를 차지한 기업은 유니레버, 삼성, ABB, 존슨앤드존슨, 폭스바겐, 인텔, BOSCH, 토요타 자동차, 지멘스, 독일 ZF Friedrichshafen AG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