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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개 지역, 1인당 소득 '1만달러 클럽'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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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时间: 2016-02-26 15:45:47

      중국에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 달러 클럽’에 속하는 지역이 10개로 늘었다.

 

  상하이는 2008년 처음으로 1인당 GDP가 1만 달러를 넘어섰고 2009년 베이징, 2010년에는 톈진이 각각 넘어섰다. 이어 2012년에 장쑤, 저장, 네이멍구의 3개 성, 자치구가 초과했고 2014년에는 푸젠, 광둥, 랴오닝이 1만 달러를 넘겼다. 작년에는 산둥성이 ‘1만 달러 클럽’에 진입했다.

 

  이로써 연안 주요 도시는 모두 1만 달러 문턱을 넘어섰다고 ‘중국인민방송망’이 전했다.

 

  이 가운데 상하이, 베이징, 톈진 등 3대 직할시의 1인당 GDP는 이미 2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서부의 인구 대도시 지역인 쓰촨과 중부 후베이, 후난은 과거 10년 간의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기존 7위인 랴오닝을 추월했다. 쓰촨, 후베이, 후난은 각각 7, 8, 9위에 올랐고 랴오닝은 10위로 밀려났다.

 

  전문가들은 후난, 후베이, 충칭, 쓰촨 등 장강 중상류 지역은 풍부한 수자원과 노동력, 교통여건 개선으로 주삼각, 장삼각 지역와 연계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장삼각, 주삼각 지역에 몰려있던 전자정보, 설비제조 등의 산업들이 장강 중상류 지역으로 속속 이전하면서 이 지역 GDP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경제 성장률 둔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지역은 계획경제 색채가 농후한 지역들이다. 이들 지역은 경제 활력 부족에 시달리면서 중공업 분야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 중공업이 발달한 일본과 독일은 과학기술도 발달했지만 중국의 주요 중공업 도시는 규모만 확장해왔지 질적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과거 계획경제 체제에서 중공업이 운집했던 랴오닝은 ‘랴오라오따(辽老大)’로 불리며 승승장구했지만 개혁개방 이후 동남연안 지역의 광둥, 저장 등에 밀려 3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가 지난해에는 10위로 추락했다.

 

  자원상품 수요가 왕성한 시기에는 에너지, 중공업 위주의 지역이 빛을 발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같은 모델은 지속하기 힘들다. 북방 대다수 지역은 1인당 가처분소득이 1인당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남방 연안지역에 비해 현저히 낮다.

 

  1인당 GDP의 1만 달러 달성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 시기를 거친 세계 주요국은 1만 달러 진입 시 성장률이 8%대에서 6%대로 낮아졌고 2만 달러에 들어서면 다시 4%대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샤먼대학 경제학과의 딩창파(丁长发) 부교수는 ”대다수 선진국이 선진 상태로 진입한 후에는 경제성장률이 크게 하락했다. 중국 각 지역 역시 수십년의 고속성장을 거친 후 성장률이 서서히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과거 중국의 성장동력은 더 이상 의미가 없고 지금은 제도와 혁신 동력에 의존해야 하며 구조전환은 비교적 긴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향후 각 지역의 1인당 GDP 성장은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주광야오(朱光耀) 재정부 부부장이 “오는 2020년이 되면 중국의 GDP는 100조 위안 규모가 될 것이며 1인당 평균 GDP는 1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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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章来源: 央视网
关键词:[ 中国10个地区 个人所得收入 1万美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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