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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자, 러미관계에 ‘봄날’ 가져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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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6-11-28 11:26:32

11월 9일,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자가 예상을 뒤엎고 차기 유력 대통령 후보자로 주목받던 힐러리 클린턴을 큰 표차로 따돌리며 미국 45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일에 ‘러미관계가 봉착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조하고 ‘건설적 대화’를 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축전을 보냈다.

 

트럼프 당선자는 일찍이 푸틴에게 호감을 보였다. 2014년 트럼프가 정계 입문을 선언한 후 러시아 정부가 보여준 태도는 더욱 친밀해졌다. 경선 기간중 트럼프는 미러관계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고 오바마 정부가 러시아와 ‘적극적’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비난한 바 있다. 푸틴과 트럼프의 빈번한 ‘교류’가 꽉 막혔던 미러관계에 물꼬를 터 줄 것인가?

 

트럼프와 푸틴의 너무도 닮은 외교철학, 대항vs대화?

 

트럼프의 외교정책 스타일을 깊이 분석해보면 푸틴과 닮은 구석이 꽤 많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우선 그들은 모두 독불장군식이고 항상 놀라운 발언으로 일삼으며 보편적 룰을 따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둘째, 트럼프의 군비확대와 군대증강 발언은 푸틴과 똑같다. 셋째, 두 사람 다 러미관계의 현황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고 국제문제에 대해서도 유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양자관계의 정상화를 추진하고 양국의 통상관계 발전, 테러리즘과 극단주의 문제에서 공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도 이들의 입장이 비슷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9일 트럼프가 당선된 후, 러시아는 미국과의 관계회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러미충돌 우려가 불식될 것인가? 양국은 대항이 아닌 대화을 통해 충돌을 해결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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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中国网
키 워드:[ 트럼프 러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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