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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日총리 진주만 첫 방문에 대해 “중국에도 조문할 곳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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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6-12-08 14:23:00

지난 7일 중국 외교부 정례기자회견에서 기자가 “보도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처음으로 진주만을 방문할 예정인데 일본 측이 아베 총리가 ‘사과’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힌 점에 대해 중국 측은 어떤 입장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진주만 공격과 태평양전쟁 발발 75주년 기념일이다. 일본 군국주의가 일으킨 침략 전쟁이 현지 지역 국가, 특히 아시아 피해국 인민에게 큰 재난을 가져다주었으며 현재까지도 국제사회가 일본 측이 그 역사에 대해 성실하고 바르게 인식할 것인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그는 “미국 측이 일본의 진주만 공격에 대한 사과를 기대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평론하지 않겠다. 중국 측은 국제정의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국제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일본은 군국주의가 저지른 반인류적인 범행을 바르게 인식하고 실제 행동으로 옮겨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피해국 인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기자는 “진주만보다 아베 총리가 난징 대학살 기념관을 방문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루 대변인은 “미국 인민이 진주만 사건을 잊지 못하는 것처럼 중국 인민 역시 항일전쟁으로 인한 민족의 희생, 그리고 난징대학살 당시 재난을 당한 동포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 측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려 한다면 난징대학살기념관이나 ‘9.18’사건 기념관, 혹은 731 부대 유적지 등 많은 조문 장소를 중국이 일본에 제공할 수 있다. 또 아시아 이웃 국가에도 이런 장소가 많고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가해국이 피해국에게 저지른 범행은 잊혀지지 않을 것이며 일본은 역사를 왜곡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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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中国网
키 워드:[ 중국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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