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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사드, 한미합의 고려해야 하지만, 얽매일 필요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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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7-01-18 13:40:44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6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계획) 배치 문제와 관련, "한미간 합의를 고려해야 하겠지만 거기에 얽매일 필요도 없다"면서 "종합해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한미 간 이미 합의한 사드 배치를 쉽게 취소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혼선이 빚어진 것과 관련, "저는 다음 정부에 맡기라고 요구해 왔다. 그렇게 왜곡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사드 배치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고, 재정부담이 있으니 국회비준도 필요하다. 외교적 설득 과정까지 다음 정부가 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성주 군민에 대해서도 "사드배치 최적지가 성주라고 판단되면 정부가 성주 군민을 설득해야 하고 적절한 보상을 해야 한다"면서도 "정부가 요구하면 무조건 딴소리 말라고 해서는 안된다. 다른 의견을 말하면 종북이라고 비난하는 척박한 토론문화를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요구라면 뭐든 '오케이'하는 것도 벗어나야 한다.

 

미국의 요구라도 국익에 맞지 않으면 '노'라고 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것이 한미관계를 더 공고히 발전시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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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中国网
키 워드:[ 사드 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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