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17년 1~2월 경제 운행 데이터, 예상 뛰어넘는 호조
중국 국가통계국이 14일 2017년 1~2월 국민경제운행 데이터를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규모이상 공업부가가치는 동기대비 6.3% 증가, 전국고정자산투자는 동기대비 8.9%증가해 4조1378억 위안, 사회소비품판매액은 동기대비 9.5%증가해 5조7960억 위안을 기록했다.
성라이윈(盛來運)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1~2월 경제 운행의 주요 지표가 비교적으로 좋고, 전체적으로 경제 운행이 ‘온건하게 좋아지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롄핑(連平) 중국교통은행 수석경제학자는 “최근 중국 경제 운행의 회복 신호가 강하고 서비스 산업의 발전 추세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경제 성장 속도는 빠른 편이다. 하지만 경제 운행에 있어 모순 및 문제도 있다. 그중 자산 거품으로 인한 리스크 증가와 공업 제품 가격이 빠른 속도로 인상되는 구조성 인플레, 외부 수요 부족, 공급 과잉, 미세먼지 등 문제가 뚜렷하다. 경제 성장 목표의 적절한 인하는 경제 구조 업그레이드에 더 큰 공간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성 대변인은 “작년부터 당과 국무원은 민간투자 추진 분야에서 일련의 정책을 실시하면서 시장 환경이 좋아졌고, PPP프로젝트 실시도 추진 중이라서 민간 투자의 회복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실물경제가 발전하고 있고 구조 개혁이 추진되면서 거시적 경제 운행의 상태가 양호해졌고 시장 예상도 개선되고 있다. 구매자관리지수(PMI) 또한 5 개월 연속 51%를 넘는 것으로 보면 올해 거시 경제 상황은 좋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