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재계 인사 “중미 경제 무역, 더 많은 공통점 찾아야”
최근 베이징에서 개최된 2017년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서 국내외 내빈은 중미 경제 무역 관계의 발전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전개했다.
중미, 무역 마찰로 손실 입어
헨리 폴슨 미국 전 재무부 장관은 “중미 경제 관계는 양국 관계의 중요한 토대이다”며 “양국은 6000억 달러에 상당하는 경제 무역 관계에서 이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스펜스 미국 경제학자이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는 “중미 양국은 무역 마찰로 인해 손실을 입고 있다”면서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의 중요한 엔진”이라고 평가했다.
대중 투자, 언어보다 행동이 더 중요
암웨이 덕 디보스 사장은 “암웨이 매출의 10%만이 미국에서 발생하고 나머지 대부분은 해외 시장에서 발생한다”며 “중국은 우리의 최대 시장”이라고 밝히면서 “서로 다른 국가가 어떻게 긴밀하게 연결되고 상호 협력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상하이와 쑤저우에 R&D 센터를 설치할 계획이고 중국은 개발, 설계, 제조공업 분야에 인재가 많다”고 말했다.
미국 하니웰사는 “중국은 미국 외 최대 시장이고 향후 중국에 대한 투자를 증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미 협력, 해야 하는 일 해야
찰린 바셰프스키 미국 전 무역대표는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화 과정에서 벗어나면 위험하다”며 “양국은 책임감을 가지고 세계 시장의 개방을 보장하고 호리공영을 토대로 한 양자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폴슨 전 장관은 “중미 양국이 투자를 확대하고 수출과 수입 등 분야에서 더 많은 공통점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르니 트라셔 Xcoal CEO는 “중미 경제 무역 관계에 변화가 발생할 수 있지만 새로운 기회도 있다”며 “양국은 뒤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으로 전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경제학자이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는 “가장 좋은 협력은 해야 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