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둥성, 대학 입학 시험서 1본•2본 대학 차별 취소
중국 산둥(山東)성 교육청이 ‘산둥성 2017년 일반 대학교 입학 시험 공작 실시 의견’을 발표했다.
‘의견’에 따르면 2017년부터 산둥성 대학교 입학 시험에서는 최저 합격선만 설정하고 1본대학(대학 입학 수험생이 1차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 전국 유명대학과 성(省) 중점대학을 포함한다)과 2본대학의 차별을 취소한다.
장즈융(張志勇) 산둥성 교육청 부청장은 치루(齊魯)사범대학의 경우 원래 2본 대학이지만 2016년 8%정도의 1본대학 합격선에 도달한 학생을 뽑았다고 소개했다.
2014년 ‘국무원 대학교 입학 시험 제도 개혁에 관한 실시 의견’이 발표된 후 상하이, 저장, 하이난 등은 1본대학과 2본대학의 차별을 폐지한다는 문건을 발표했다.
슝빙치(熊丙奇) 21세기교육연구원 부원장은 “전체적으로 보면 이런 식의 대학 분류가 중국 발전에 맞지 않으며 모든 대학이 공평하게 경쟁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슝 부원장은 “985, 211대학이라는 명칭을 폐지하고 신분 등급, 불공평 경쟁을 해소해야 한다. 현재 기업들이 인재 채용에 985, 211 대학을 요구하는 것이 심한 학력 차별 대우 현상이다”고 밝혔다.
또 슝 부원장은 “현재 ‘쌍일류(일류 대학과 일류 학과)’ 건설이 새로운 학력 차별 차원으로 변질되면 교육은 더 깊은 곤경에 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둥성 인민정부신문판공실은 4월 5일 15시 기자회견을 개최해 2017년 일반 대학교 입학 시험 관한 사항을 소개할 예정이다.
출처: 中国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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