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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닮은 ‘대기층 외계행성’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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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7-04-12 09:57:35

영국의 과학지 <뉴 사이언티스트( New Scientist)>지 사이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국제천문학 연구팀은 지구에서 39광년 떨어진 곳에 어두운 항성 주위를 돌고 있는 지구와 크기가 비슷한 소암석행성이 대기층으로 덮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워터월드(water world)’가 존재할 수 있음을 방증한다고 전했다. 이 행성은 크기와 질량이 지구와 유사한 외계 행성 중에서 처음으로 대기층이 발견된 곳으로 이번 발견은 외계생명체 연구에 중요한 첫발을 내딛었다고 볼 수 있다.

 

GJ1132b로 명명된 이 행성은 소형 ‘슈퍼지구’라고 할 수 있다. 반경은 지구의 1.4배, 질량은 지구의 1.6배로 측량되었다. 연구팀은 칠레에 소재한 유럽남방천문대 2.2m ESO/MPG망원경을 통해 서로다른 7개의 주파수대로 관측한 결과 특정한 파장 관측 과정에서 GJ1132b는 다른 파장에서보다 영상이 더 크고 더욱 흐릿하게 나타났다. 이는 이 행성이 레이저가 투과할 수 없는 대기층에 둘러싸여 있다는 증거다.

 

캠브리지대학과 막스 플랑크 천체 물리학 연구소의 공동연구팀은 존재 가능성이 있는 모든 대기모형을 제작해 모의실험을 진행한 결과 물과 메탄가스가 풍부한 대기모형은 그들이 발견한 흩뿌연한 현상을 더욱 잘 설명해 준다고 말했다. GJ1132b행성의 표면온도는 지구보다 훨씬 높은데 이는 또한 뜨거운 수증기로 된 대기층에 물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1년전, 천문학자는 ‘게자리55e’라고 불리는 ‘슈퍼지구’에서 대기층을 처음 관측했지만 이 외계행성의 질량은 지구의 8배에 달한다.

 

외계행성의 화학성분을 분석하는 것은 외계생명체를 연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도했다. MIT의 사라 시저는 외계생명체를 찾기 위해 1만4천개의 분자 리스트를 정리, 생명특징을 담은 ‘좌표’를 제공했다. 그중 오존, 메탄가스 등 핵심성분도 포함되어 있다. 미국 국가항공우주국(NASA)이 2018년에 쏘아 올릴 허블망원경의 후계자,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은 외계에서 지구와 유사한 행성의 대기를 연구할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수십억 파운드를 투자, 2030년대에 개발 예정인 국제프로젝트-차세대 고해상 우주 망원경(HDST)도 외계행성 대기에서 생명의 흔적을 직접 찾아 나설 계획이다. GJ1132b행성 관측은 나사의 일차 목표이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대기층과 물은 생명의 중요한 원천이다. 지구의 대기층은 각양각색의 생명을 탄생시켰고 우리들이 오늘 이 세상에서 사는 것도 대기층이 준 혜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구 옆의 화성을 보라. 화성은 태양풍에 의해 대기층을 빼앗겨 버렸고 거의 모든 수분이 증발해 버린 지금 황폐한 사막이 되어 버렸다. 따라서 대기층과 물은 외계생명체를 찾는 단서이지 과학자들이 아무 근거 없이 꾸며낸 설이 아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인류가 찾아낸 수천개의 행성 가운데 지구와 유사한 행성이 몇개나 되는가? 그 해답을 얻는 날, 인류는 다시한번 자신을 우러러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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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中国网
키 워드:[ 대기층 외계행성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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