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 월 CPI 오늘 발표 예정…물가상승폭 지속적으로 저자리수 유지하나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늘 3 월 주민소비가격지수（CPI）를 발표한다. 관련 기관들은 돼지고기와 채소 등 식품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3 월 CPI 는 동기대비 상승폭은 낮은 자리수를 유지하거나 오르더라도 1% 안팎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3 월 CPI 상승폭 1%안팎에 그치나
국가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월 CPI가 동기대비 0.8% 상승, 전월대비 1.7%p 하락했다. 곧 발표될 3월 CPI에 대해 관련기관들은 동기대비 상승폭이 낮은 자리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부 모니터링에 의하면 2017년 12 번째 주, 돼지고기는 500g당 22.05 위안으로 동기간 대비 1.8% 하락해 6주 연속 소폭 내림세를 보이면서 동기간보다 13.3%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점 모니터링 대상인 28가지 채소는 주 평균가격은 1kg당 3.85위안으로 동기간 대비 2.3% 하락해 6 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동기간 보다 30.3%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롄핑(连平)교통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 월 식품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비식품가격 상승폭도 줄어들었지만 반등요인이 대두되고 있다며 3월 CPI는 동기대비 0.8% 상승해 지난달과 기본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다수의 데이터연구기관이 내논 3 월 CPI상승폭 전망치는 1% 안팎 수준이다. Wind컨설팅의 데이터에 따르면 21 개 기관의 3 월 CPI 평균 전망치는 1%로 최대치는 1.4%, 최소치는 0.7%이다.
올 한해 인플레 압력 크지 않을 것
롄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CPI 상승폭은 동기대비 시장전망치를 하회했지만 연중인 5,6 월에는 반등요인의 출현으로 CPI 지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롄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총수요가 크게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하반기 CPI 지수는 반등요인과 새로운 상승요인이 사라지면서 다시 하락할 것이고 올해 CPI 지수는 3%를 밑돌 것이며 인플레 압력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성라이윈(盛来运)국가통계국 대변인은 3 월 기자회견에서 물가는 총체적으로 안정세를 띠며 인플레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농산품 공급은 충분한 반면 공산품 공급과잉이라는 모순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배경에서 물가 흐름은 비교적 완만한 곡선을 그릴 것이고 인플레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