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문명고국포럼’ 첫 부장 회의 참석
24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진행한 ‘문명고국(古國)포럼’의 첫 부장 회의에 참석해 주제 연설을 발표했다.
왕 부장은 세계 유구한 역사를 가진 문명 고국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류 창시적 문명이 현대 사회에 미친 시사점에 대해 토론하고 고대 문명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으며 이번 포럼의 현실적 의미와 영향은 역사를 통해 증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또 중국이 5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인류 사회 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화합(和合)’의 사상이 중화 문명의 기본 정신이고 중화 민족이 끊임없이 추구하는 이상과 일치하며 현대 중국 정책에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중국이 ‘문명고국포럼’을 계기로 각 문명 교류를 추진하고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첫째, 문명 계승으로 포용을 추진한다. 고대 문명의 계승자로서 문화를 유지하고 본국의 전통 문화를 혁신하고 발전시켜 현대 세계에 새로운 활력을 전파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문명은 우열의 차별이 없고 본국의 문명을 계승하는 동시에 문명의 다양성 보호를 추진해야 하고 한 나라의 정치 제도 선택도 문명의 일부분이고 각국은 이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
둘째, 대화로 세계 평화 안정을 유지한다. 문명 대화는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의 보장이고 중국은 대화 및 협상으로 문제와 분쟁을 처리하는 것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한다. 창시적 문명을 가진 고국으로서 문명 대화를 추진하고 문명 충돌과 배제를 반대하며 사회제도와 이데올로기를 초월해 각국 인민의 이해와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 각국은 대화와 협상으로 국제 분쟁과 이슈를 해결하고 지역 사무에서도 평화를 추진하는 건설적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
셋째, 협력으로 세계 발전에 일조한다. 서로 다른 문명의 융합이 인류 사회 발전의 중요한 동력인 만큼 변화하고 있는 세계가 직면한 문제는 협력으로 해결해야 한다. 다음 달 중국에서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이 개최된다. 역사상 실크로드는 동서문명 교류의 통로이고 현재 ‘일대일로’는 연선국가 및 세계 문명 교류의 무대가 될 것이며 이번 포럼은 인류 문명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