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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 “전란국가 난민 수천명 대상 임시거주증 발급”은 가짜뉴스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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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7-04-27 15:12:33

저장 이우시, 전란국가 난민 수천 명에게 임시거주증 발급”—이러한 뉴스가 여러 매체에 전재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환구시보기자는 26일 이 가짜뉴스는 이우시 재외교포판공실가 올 2월에 발표한 2016년 외사관련 통계자료에서 나왔고 소위 전란국가에서 온 사람들을 모두 난민으로 포함시킨 것을 발견했다.

 

싱가폴 유나이티드 모닝포스트지는 26일 이 가짜뉴스를 인용하여 자사지에 다음과 같은 기고문을 실었다. 일부 언론은 세계상품슈퍼로 불리는 저장성 이우시가 2016년 외국인 9675명에 대해 임시거주증을 발급했고 이는 동기대비 17% 증가한 수치로 그중 4천여 건은 이라크, 예멘, 시리아, 아프간 등 전란국가 공민에게 발급되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24일 서방국가가 중동과 아프리카 출신 난민을 거부한 이후 중국 이우가 그들에게 두 팔을 뻗었다고 전했다.

 

이 소문은 국내 인터넷 매체를 뜨겁게 달궜다. 네티즌들은 난민이라는 단어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고 유럽에서 다발했던 테러를 연상케했다. 한 네티즌은 현재 유럽도 더이상 난민을 받지 않는 판에 이우가 왜 나서느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우 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이우시 실제 거주주민은 200여만명 달하고 호구등기주민은 74만명, 외래유입인구가 143만 3천명, 상주 외국상인은 1만3천명에 달한다. 이우시 재외교포 판공실에서 올 2월 발표한 2016년 외사관련 수치에 따르면 2016년 이우시를 찾은 외국인은 195개국과 지역에서 온 48만연인원으로 거류허가 사증은 총 9675회 발급했으며 동기대비 16.81% 증가했다. 그중 이라크, 예멘, 인도, 시리아, 아프간이 앞 5위를 차지했다.

 

이우시 선전부처 관계자는 26일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합법적 증빙서류를 보유하고 중국법률과 법규에 부합하는 외국인만이 이우에서 경영활동에 참여하고 생활할 수 있다며 인터넷에서 말하는 난민임시거주증은 이우에서 시행중인 상우(商友)카드에 대한 오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외국 상인들이 이우에서 무역경영활동에 종사하는데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이우시는 외국인에 대해 법에 의거한 관리를 하는 동시에 준법정신이 투철한 외국인에게 대중교통비, 공공자전거임대 등 기능을 탑재한 상우카드를 발급하여생활편의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의 메이신위(梅新育) 연구원은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외국난민을 받지 않고 이와 관련된 국제협약에도 가입하지 않았으며 이우의 외국인들은 난민이 아니라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 이우를 찾은 외국인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예멘, 이라크, 시리아 등의 국가는 비록 전란 중에 있지만 비즈니스 재능이 없는 국민이라고 말할 수 는 없다. 중국은 관련부처가 고위험 국가 공민에 대한 사증발급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중국은 외국인에게 거류허가와 영구거류증 등을 발급할 때 매우 신중하기 때문에 앞으로 중국에서 외국이민과 난민위기가 나타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이우에서 수년동안 관련 업무를 해 온 메이 연구원은 이우에 비교적 오래 머물고 있는 외국인 중 그 수가 가장 많은 국민은 이슬람국가 국민이 아닌 한국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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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丁怡然
키 워드:[ 이우 전란국가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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