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기사

한미 사드 수일내 운용 가동…중국 대비훈련 실시할 것

A A A
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7-04-28 15:34:40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앞으로 며칠 안에 운용될 예정이다. 주한미군은 26일 새벽 성주골프장에 사드장비를 야전 배치했다. 이날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은 계획보다 빨리 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전에 한국매체는 사드는 5월 중순 경 가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27일 열린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성주골프장의 사드를 수일 내로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해리스 사령관의 발언이 시범 운용을 의미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시범 운용이 아니라 실제 운용”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는 27일, 문 대변인은 이날 성주골프장에 반입된 사드장비는 북측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실전운용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의 발언은 성주골프장에 반입된 사드 장비가 이미 북측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한 문 대변인은 “연내 완전한 작전운용 능력을 구비한다는 목표로 배치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사드 장비가 배치된 것은 ‘야전 배치’ 개념으로, 시설 공사 없이 배치된 것”이라며 “사드 자체가 어디에 배치되든 바로 작전운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26일, 중국은 자국 이익 수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결연히 취할 것이라면서 한미에 사드배치 취소와 사드장비 철수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국에서도 사드배치 반대의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 뉴시스는 27일, 여러 시민단체가 한미당국의 사드 공모는 한국국민에 대한 사기극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고 전했다.  YMCA평화통일운동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정부의 폭력적인 사드 기습 배치는 국민주권을 짓밟는 행위라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한국 국회 무소속 의원 김종훈과 윤충오는 27일 중앙지방검찰청에 사드 문제에 관해 황교안 대통령대행 등 4명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고송장을 제출했다. 국민일보는 현재 사드배치 관련 다수의 소송이 진행중에 있다고 전했다.

 

싱가폴 유나이티드 모닝 포스트지는 중국은 군사훈련과 신무기 작전으로 사드에 대응할 방침이고 한미당국의 사드 정식 배치 소식을 접한후 양위(宇)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사드 배치는 지역전략 균형과 안정을 깨뜨리기 때문에 중국은 이를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군대는 실전화 타켓 훈련과 신형무기장비 작전 검증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국가안보와 지역안정을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시간 26일, 추이톈카이(崔天)주미 중국대사 CNN과의 단독인터뷰에서 한미의 사드 배치는 반도 긴장국면 완화와 충돌 방지에 도움이 되지 않고 반대로 각국 간의 신뢰를 무너뜨릴 것이며 중국의 국가안보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한미의 사드배치 결정에 예의주시하고 있고 이를 결사 반대하며 이러한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hina.org.cn 트위터 &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위 기사에 대한 의견 등록이 가능합니다.
산돌고딕일반체중중국망 어플 내려받기국망 어플 내려받기
출처: 中国网
키 워드:[ 한미 사드 중국 대비훈련]

评 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