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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랜섬웨어 해킹 진화 가능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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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7-05-15 13:22:53

유럽연합 형사조직 관계자 로브 윈라이트는 14일, 12일 시작된 랜섬웨어 해킹이 이미 150여개국의 10만여 기구, 적어도 20만명이 피해를 입었고 앞으로도 피해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모든 기관은 네트워크 보안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컴퓨터 시스템을 제때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윈라이트는 이날 영국 인디펜던스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해킹은 전세계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사상 유례없는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이미 150여개국의 최소 20만명이 피해를 입었고 그중 대기업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정상 출근이 시작되는 월요일(15일)에 사람들이 회사 컴퓨터를 켜면 피해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 가장 우려된다고 경계했다.

 

영국 공중보건위생부문은 12일 대규모 해킹 공격을 당했다. 해커가 심어놓은 랜섬웨어 바이러스가 영국 일부 병원과 위생부문 컴퓨터에 침투해 내부문서에 비밀번호를 걸고 돈을 요구했다. 이번 해킹으로 영국병원과 진료소들은 구급차로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많은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수술도 임시 취소되는 등 의료업무가 마비됐다.

 

영국 내무장관 앤버 라드는 13일 전국 45개 공중의료기관이 해킹을 당했지만 환자 관련 데이터는 도난 당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관련 기관에 이번 해킹을 거울삼아 제때 시스템 업데이트를 하는 등 네트워크 보안에 각별히 신경쓸 것을 주문했다. 국방장관 마커 파런은 14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의료기관에 해킹공격의 우려가 있으니 조심하라고 여러번 경고한 바 있지만 중요시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윈라이트는 여러 나라의 의료기관은 초기버전 시스템으로 대량의 민감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해커공격에 매우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해커들의 주요 목표인 유럽은행 관련기관들은 충분한 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해킹 당하지 않았다. 그는 모든 기관은 네트워크 보안문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제때 시스템을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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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中国网
키 워드:[ 유럽연합 랜섬웨어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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