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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 외교부장 “중한관계에 박힌 가시 빼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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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7-05-24 13:21:34

22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코트디부아르의 경제수도인 아비장에서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당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중량급 특사를 중국에 파견한 것은 중국을 중시하고 대중관계 개선의 의사를 표한 것이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한국 새 정부의 대중국정책에서 새로운 변화를 볼 수 있다. 첫째, (한국 새 정부는) 현재 중한관계의 건강한 발전 가운데 나타난 문제점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라 직면하려 한다. 둘째, (한국 새 정부는) 정당한 이익을 수호하려는 중국의 의지를 이해하고 있다. 셋째, (한국 새 정부는) 적극적이면서 적절하게 ‘사드’ 문제의 해결방법을 찾고자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방울을 단 사람이 방울을 떼어내야 한다. 중국은 한국 특사의 중국 방문으로 형성된 적극적인 교류와 더불어 한국이 실제적인 조치를 취하면서 양국관계의 목구멍에 박힌 가시를 빼낼 수 있기를 바란다. 중국은 이와 관련해 한국 측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또 “한국 새 정부는 제재와 대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평화적 수단을 통한 반도문제 해결을 주장했다. 이는 아주 공정하고 합리적인 주장이며 안보리 결의가 지향하는 방향이기도 하다. 최근 미국도 北과 접촉 및 대화를 진행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반도정세는 여전히 불안정하며 새로운 사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은 北이 유엔안보리의 결의에 위반되는 행동을 더이상 취하지 않기를 촉구한다. 또 중국은 반도 비핵화를 견지하고 안보리의 대북 결의를 확고히 집행할 것이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인 수단으로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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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中国网
키 워드:[ 왕이 중한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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