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첫 <중국의 남극 사업>보고서 발표
중국 국가해양국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외에 <중국의 남극 사업>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처음 발표한 백서 성격의 남극사업 발전보고서로 중국이 남극사업 30년 동안 이룬 성과를 전면적으로 회고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의 남극 사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공중기지, 해안기지, 선박기지, 해양기지, 빙하기지, 해상기지를 아우르는 국가 남극관측망과 ‘1선4스테이션 1기지’의 남극탐사를 위한 보장플랫폼(‘쉐룽<雪龍>’호, 창청<長城>스테이션, 중산<中山>스테이션, 쿤룬<昆仑>스테이션, 타이산<泰山>스테이션, 상하이 극지탐사 국내기지)을 일차적으로 구축하였고 남극 탐사 활동을 위한 종합적 보장수요를 기본적으로 총족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의 남극 과학연구수준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고 남극문화홍보와 과학교육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남극환경생태시스템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또한 남극 글로벌 거버넌스에 적극 참여하고 국제교류협력도 폭넓게 전개하고 있다. 쇄빙선 ‘쉐룽’호와 고정날개 비행기 ‘쉐잉(雪鹰)601’는 국제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해 남극 구조활동에 여러 차례 참여한 바 있다.
1984년, 중국은 처음 남극 탐사대를 파견했고, 30여년의 발전을 통해 중국의 남극사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했고 규모도 커졌다. 남극기지 건설과 문화홍보, 과학연구, 환경보호, 지속가능한 이용, 글로벌 거버넌스, 국제교류협력 등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중국은 앞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 남극질서를 구축하고 남극 ‘인류운명공동체’를 만드는데 공조하며 남극과 세계 평화안정과 지속적 성장에 보다 새롭고 더 많은 공헌을 하길 바란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