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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중국 공유경제 급성장에 “우산 조차도 공유”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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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7-05-25 13:56:10

스페인 <디벨롭먼트데일리>인터넷 뉴스 5월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자전거, 전동자전거, 자동차등 교통수단 말고도 중국인은 농구공, 휴대폰 보조배터리, 우산까지도 공유서비스 종목에 새롭게 포함시켰다. 최근 발표한 관영통계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의 공유경제 시장규모는 39,450억 위안에 달했다.

 

매직우산(魔力伞)은 우산 공유 서비스를 개발한 인터넷 스마트 우산임대 플랫폼이다. 창업자 선웨이웨이(沈巍巍)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우산은 값싸고 질 나쁜 물건이라는 중국인의 오랜 관념을 바꿔 놓았다고 소개했다. 많은 중국인은 갑작스런 비에 길거리에서 파는 싸구려 우산을 사서 쓰고 집안 구석에 던져 두곤 한다. 매직우산은 지하철 입구등 유동인구가 밀집된 곳에 공유우산 임대부스를 설치해 필요한 사람은 아주 적은 보증금을 내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질좋고 예쁜 우산을 사용할 수 있다. 임대비용은 12시간에 1위안이다.

 

중국 남방지역은 비가 자주 오는데도 사람들은 우산을 잘 안들고 다니며 비가 만나면 그때그때 쉽게 사서 일회용처럼 사용한다고 선웨이웨이는 말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집안 구석에는 그동안 샀던 싸구려 우산들이 남아돌기 시작하는데 그는 이런 현상을 보고 공유우산 서비스 어플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가 생각났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유경제는 낭비와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이상적인 소비방식으로 환경보호와 에너지절약, 이산화탄소배출량 감축에도 매우 유리하다며 특히 중국 대도시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상하이푸단대학의 웨이톈(卫田)교수는 공유경제의 특징은 비용절감과 효율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자원재분배 과정이라고 말했다. 웨이 교수는 현재 중국 등 일부 국가는 자원의 공평한 분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예를 들어 매직우산의 공유우산 서비스가 성공한다면 공유자전거의 우수한 성적을 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다수 기업들이 공유자전거 임대서비스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베이징과 선전 등 일부 대도시는 공유자전거 수량을 통제하기에 이르렀다.

 

공유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에는 많은 공유경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생겨났다. 그들이 일단 일차적 성공을 거둔다면 규모가 큰 과기기업에서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만들거나 합병이 일어날 것이다. 휴대폰 보조배터리 공유서비스도 이런 발전패턴을 가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인터넷 뉴스는 인터넷투자데이터 플랫폼 IT오렌지사이트에 따르면 4월 이후 중국 투자자는 이미 11개의 보조배터리 공유 스타트업 기업에 1억6천만 달러(약 11억위안)를 투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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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中国网
키 워드:[ 중국 공유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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