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설계한 첫 실험,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진행 예정
국제 우주 정거장은 5일, 중국이 처음 독자 설계한 실험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되었다.
미국 동부시간 5일 9시 52분(베이징시간 5일 21시 52분)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화물 우주선 ‘드래곤’이 국제 우주 정거장 근처에 도착했고 우주 정거장은 기계 로봇팔을 뻗어 우주선 포착에 성공했다. 잠시후 우주선은 정거장 실험실에 설치되었다.
드래곤은 이번 임무를 포함하여 총 11차례 정거장에 화물을 날랐다. 드래곤은 태양에너지 전지판, 지구 관측 도구와 중자행성 연구설비 등 약 2,700kg의 화물을 날랐다.
베이징이공대학 정위린(邓玉林)교수팀이 독자 개발한 실험 프로젝트 장비도 이번에 정거장에 도착했다. 이 프로젝트는 우주공간 전자파와 마이크로 중력환경이 항체코드 유전자에 미치는 돌변영향을 연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미국 의회가 2011년 제정발표한 ‘월프조약’의 제한으로 중국 정부가 미국 우주항공국과 함께 추진해오던 우주협력사업이 혹한기를 맞았다. 정 교수팀은 상업협력모델을 통해 2015년 미국 나노락스회사와 협의를 체결함으로써 중미우주협력의 해빙기를 맞았다.
정 교수는 이번 협력에서 우주 프로젝트의 상업화로 더많은 과학자들이 우주공간 플랫폼을 이용하여 첨단과학 연구에 종사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중미의 실질적 협력은 더많은 중국의 과학프로젝트가 국제정거장을 이용하여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한편 드래곤 우주선은 우주정거장에서 관련 실험을 마치고 7월 초에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드래곤 말고도 미국우주항공국은 궤도 ＡＴＫ회사의 화물우주선 ‘시그너스’를 이용하여 우주 정거장에 물자를 운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