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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사드 문제 다룬 첫 다큐영화 개봉…눈물의 호소로 관객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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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7-06-23 13:30:30

성주 사드배치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파란나비효과>가 6월 22일 한국에서 정식 개봉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다큐 영화는 약 1년 동안 사드 배치를 온몸으로 막아온 성주 군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았고 사드 장비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그들이 겪게 되는 고통과 아픔에 대해 다루고 있다.

 

주인공 눈물의 호소, 관객 감동시켜

 

<파란나비효과>는 박문칠 감독의 작품으로 러닝타임은 93분이다. 영화는 2016년 7월 한미양국의 사드배치 결정 이후 경상북도 성주 군민이 겪어온 실감나는 사드 반대투쟁기라고 볼 수 있다. 박 감독은 사드 반대하는 성주의 어머니들을 카메라에 담았고 평화를 상징하는 파란 리본 제작 장면을 시작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하는 사드로부터 우리의 아이들을 지켜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다큐 영화는 어머니들의 심리변화를 표현하고 있다. 처음 사드의 전자파 위해를 걱정했던 어머니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사드의 위해성에 대해 점점 깊이있게 인식하게 된다. 그간 정치에 무관심했던 어머니들은 사드가 전자파처럼 간단한 사안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사드는 비단 전자파뿐만 아니라 복잡다단한 국제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 쓸모없는 무기, 사드는 성주뿐만 아니라 한국 어느 곳에도 배치해선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성주 군민이 등장하는 이 다큐영화는 그들의 소탈한 일상을 담고 있다. 그중 관객에게 호소하는 한 어머니의 모습은 관객의 눈물을 자아낸다. 이 어머니는 딸을 데리고 언론사 카메라 앞에서 아이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제발 우리 좀 도와달라!면서 눈물로 호소한다.

 

이날 서울의 상영관 10여 곳은 이 다큐영화를 상영했다. 본보 기자는 22일 점심 때 명동 근처 대한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구시가지에 위치한 극장이라 대부분 노인들이 관람하고 있었다. 영화가 끝난후 눈시울을 적시던 한 노인은 기자에게 마음이 무겁다며 자신도 사드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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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中国网
키 워드:[ 사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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