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중소기업 육성 위한 다수 정책 발표 예정…‘일대일로’ 참여 장려
중국에서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새로운 지원 정책이 연내에 잇달아 나올 전망이다. 최근 경제참고보 기자가 업계 관계자를 취재한 바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등 정부 당국은 현재 중소기업 대출과 발전에 관한 조사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중소기업의 ‘일대일로’ 건설 참여를 장려하는 조치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소·영세기업에 대한 금융 기관과 제삼자 기관의 협력에 따른 신용 보증 저비용 대출의 보급과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의 발전을 지탱하는 법률로서 ‘중소기업 촉진법 개정판’이 연내에 발표될 전망이다.
올 들어 발표된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정책에는 소규모 박리기업을 대상으로 세금 우대의 과세 소득 상한선을 30만 위안에서 50만 위안으로 인상하는 것과 소규모·영세기업의 매출채권 융자특별행동, 제조업 ‘창업·혁신’ 플랫폼 시험모델, 국가 소규모·영세기업 창업혁신 모델 거점 추진 등이다.
이미 발표된 세금 우대 정책을 진행함과 동시에 공신부 등 정부 당국은 중소기업의 발전 현황을 조사 연구하고 있고 중소 기업의 ‘일대일로’ 참여를 추진하는 관련 조치로 대출 편리화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들 정책은 모두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해외투자융자’라는 난제와 관련해 일부 지역에서는 중국의 실정에 맞춘 산업기금의 설립이 검토되고 있다. 개인, 기업, 정부, 민영기업 등의 각종 기금을 융합한 산업기금의 설립은 중소기업의 쩌우추취(走出去) 해외진출을 뒷받침한다.
업계전문가는 ‘일대일로’ 건설의 틀 안에서 중소·영세 기업은 광범위한 시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대규모 프로젝트 주변의 관광, 음식, 중개 등의 서비스 분야는 중소·영세기업의 절호의 기회라 할 수 있다.
한편 공신부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중소기업 지원 정책 조치가 지속적으로 제기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발전 상황은 안정되고 향상되고 있다. 상반기 전국 규모이상 중소공업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7.6%증가해 공업 전체 증가율을 0.7%p 앞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