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가을비가 베이징(北京) 하늘을 적시면서 베이징 공기는 중도(重度)오염에서 양호 상태로 전환했다. 8월 말부터 스모그가 빈번하게 베이징 등 도시에서 발생하면서 올해 가을·겨울의 징진지(京津冀,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지역 대기 오염 예방 활동은 한층 더 심각성을 더했으며 중국 환경보호부(환보부)는 징진지 ‘2+26’ 도시 스모그 ‘기습전’을 전면적으로 개시했다.
최근 환보부 통보에 따르면 환보부는 궁젠(攻堅, 어려운 국면을 극복하다) 행동을 실시한 일주일 동안 1471개 '싼롼우'(散亂汚·어지럽고 오염을 유발하는) 기업의 환경 문제를 색출해냈으며 그 중 737개의 ‘싼롼우’ 기업을 처리했다.
궁젠 행동과 관련해 톈웨이융(田爲勇) 환보부 환경감찰국 국장은 가을과 겨울에는 관리 감독과 법집행 강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고 올해 9월 말 전에 ‘싼롼우’ 기업 처리를 전면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격하게 책임을 묻겠다” 류장건(劉長根) 국가환보독찰판공실 부주임은 “징진지 및 주변 지역의 대기 오염 관리는 대충해서는 안 되고 또 태만해서도 안 된다. 또한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거나 멋대로 처리하는 행위도 절대 허락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