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기사

韓 언론 “중국 내 롯데마트 매각 협상 ‘순조롭지 않다’…매수 기업, 헐값 매각 요구”

A A A
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7-09-18 13:53:02

최근 한국 롯데그룹은 롯데마트의 중국 시장 철수를 선포했다. 한편 한국 언론 17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 112 개의 롯데마트를 매각하기 위해 롯데 측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바이어가 ‘난색을 보였다’, 일부 외국계 기업이 ‘큰 폭으로 가격을 낮췄다’는 등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롯데그룹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최근 중국 최대 유통기업인 화롄그룹에 중국 점포의 매각을 타진했지만, 화롄그룹 측이 정치적 리스크 등을 우려하며 인수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한국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또 롯데마트는 태국의 유통기업 CP그룹 등과도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매수를 타진한 기업들이 장부가보다 30% 이상 싼 가격에 팔 것을 요구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롯데 내부와 증권가 등에서 추산한 중국 롯데마트의 장부가는 약 8천300억 원(약 48억 위안)이지만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매수 의사를 타진한 기업들은 이보다도 훨씬 낮은 가격에 팔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YTN은 롯데그룹이 중국 현지 롯데마트 매각을 결정한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중국 시장에서 얼마나 버틸지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17일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돌파구를 찾으라는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China.org.cn 트위터 &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위 기사에 대한 의견 등록이 가능합니다.
산돌고딕일반체중중국망 어플 내려받기국망 어플 내려받기
출처:中国网
키 워드:[롯데마트 매각 협상]

评 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