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은 14일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개막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일대일로 건설이 이미 견실한 첫발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우리는 이러한 기세를 타고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여 인내를 가지고 일대일로 건설을 멀리 내다보면서 더욱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시 주석은 일대일로 건설에 다음과 같은 5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첫째, 우리는 일대일로를 평화의 길로 구축해야 한다. 고대 실크로드는 평화로울 때는 성행했고 전쟁시에는 쇠퇴했다. 일대일로 건설은 평화와 안녕을 떠나서는 구축할 수 없다. 우리는 협력윈윈을 핵심으로 하는 신형 국제관계를 구축해야 하고 대항이 아닌 대화 매커니즘을 만들어야 하며 계파가 아닌 순수한 협력을 강조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 각국은 주권, 존엄, 영토보존을 상호존중해야 하고 서로의 발전방식과 사회제도를 존중하며 서로의 핵심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존중해야 한다.

둘째, 우리는 일대일로를 번영의 길로 구축해야 한다. 발전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스터 키이다.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하려면 발전이라는 근본적 문제에 집중하고 각국이 발전의 잠재력을 발산하도록 독려하며 경제 대융합, 발전 대연동, 성과 대향유를 실현해야 한다.

셋째, 우리는 일대일로를 개방의 길로 구축해야 한다. 개방은 진보를 실현하지만 봉쇄는 낙후를 초래한다. 한 국가에게 개방은 탈피과정을 겪는 나비와 같아서 처음엔 고통이 따르지만 나중엔 새 생명을 얻게 된다. 일대일로 건설은 개방을 주요방향으로 하여 경제성장과 균형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넷째, 우리는 일대일로를 혁신의 길로 구축해야 한다. 혁신은 발전을 추동하는 중요한 역량이다. 일대일로 건설 자체가 혁신이고 일대일로 건설 또한 혁신을 위해 원동력을 집중해야 한다.

다섯째, 우리는 일대일로를 문명의 길로 구축해야 한다. 일대일로 건설은 문명의 교류로서 문명의 단절을 넘어서야 한다. 문명 벤치마킹은 문명의 충돌을 극복하고 문명공존은 문명의 우월성을 극복하며 각국의 상호이해와 상호존중, 상호신뢰를 추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