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연구센터는 13일 상반기 ‘2017년(上) 중국 인터넷 쇼핑 시장 데이터 감측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중국의 인터넷 쇼핑 시장 규모와 이용자 데이터를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중국 인터넷 쇼핑 거래액은 3조 1천억 위안을 기록해 2016년 상반기 2조 3천억 위안과 비교하면 34.8%증가했다.

차오레이(曹磊)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 주임은 2017년 상반기 ‘618 파격 세일(6월 1일~6월 18일)’ 행사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인터넷 쇼핑 거래 규모는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 대형 인터넷 소매 업체들이 하반기에 ‘818(8월 18일)’, 솽스이(雙11, 11월 11일) 솽스얼(雙12, 12월 12일)의 판촉 활동 행사를 기획하고 있어 2017년 중국 인터넷 쇼핑 거래액은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그 규모는 7조 6천 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차오 주임에 따르면 중국의 인터넷 쇼핑 업계에서는 2017년 연초부터 소매업 대기업들이 자본을 투입해 무인 판매, 신선제품 전자상거래, SNS 전자상거래, 정품 전자상거래 등 신업종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고서는 또 2017년 상반기 인터넷 쇼핑 이용자 규모의 데이터를 공개했다. 2017년 상반기 중국 인터넷 쇼핑 이용자는 5억 1600만 명에 이르러 2016상반기 4억 8천만 명보다 7.5%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