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은 약 1억 명 규모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웨이신(微信)이 25∼28일 새로운 지구 위성 이미지를 채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5일 미국 Quartz에 따르면 웨이신은 2011년 출시 때부터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유명 작품인 ‘파란 구슬’ 지구 이미지를 사용해왔지만 이번에 중국 펑윈(風雲)4호가 찍은 지구 이미지로 변경할 예정이며 이는 웨이신의 첫 시작페이지 디자인 업데이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웨이신의 변신은 펑윈4호 위성이 기술적 난제를 극복한 기념으로 실시된 것으로 기존의 ‘파란 구슬’ 이미지의 중심은 아프리카였지만 펑윈4호가 찍은 지구표면의 중심은 중국인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신 관계자는 이미지를 바꾼 이유와 관련해 “펑윈4호가 찍은 사진은 인류 기원에서부터 화하(華夏)문명에 이르는 역사적 발전을 의미하고 웨이신의 수많은 유저들에게 화하 대지의 강산의 웅장한 면모를 선보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