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민용항공국은 ‘공무 탑승권의 발급과 사용 취소 통지’를 발표하면서 오는 15일부터 공무 탑승권의 발급과 사용을 취소했다. 이는 공무 탑승이 역사 무대에서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공무 탑승권은 주로 민간 항공의 안전 검사 및 승무원들의 순조로운 업무 집행을 보장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이 탑승권 소지자는 보통 탑승객들과는 달리 다른 통로를 통해 탑승할 수 있다. 하지만 공무 탑승권의 발급량이 증가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심사가 허술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중국 민용항공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무 탑승권을 취소하기로 했고 이는 공무 탑승의 규범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한편 관제사, 비행사 등 비행 관계자가 누렸던 혜택이 사라질 가능성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