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샤오촨(周小川)중국인민은행 총재는 14일 워싱턴에서 중국정부는 시스템적 리스크를 막을 능력과 자신이 있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경제 운행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우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정책결정 기구인 국제통화와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성명에서 최근 중국 경제성장율이 둔화되고 구조조정과 국제 금융시장의 큰 파동 등의 원인으로 중국 금융업의 잠재적 리스크가 다소 증가했지만 이러한 리스크는 총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업 시스템성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중국은 이미 금융관리감독을 강화했고 국무원 금융안정 발전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인민은행 거시건전관리와 시스템적 리스크 방지 책임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쉐도우은행 리스크, 불량대출, 레버리지 해소, 일부지역 부동산 시장 과열등 현안문제 등이 다소 해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우 총재는 상반기 중국경제 성장율은 6.9％에 달했고 올해 목표인 6.5％안팎의 성장율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거시경제정책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안정적 경제 성장을 유지하는 동시에 레버리지 해소와 자산 거품 조절을 통해 시스템적 리스크 증가를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