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일,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이하 ‘19차 당대회’로 약칭)가 베이징(北京)에서 개막됐다. 핀란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일간지 ‘헬싱키일보’는 ‘중국공산당 대표대회’ 특집을 마련해 19차 당대회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차 당대회는 중국 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그릴 것이다. 중국은 세계 제2의 경제체로 중국의 결정과 발전은 전 세계에 매우 중요하며 중국이 경제 발전 과정에서 취하는 행동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중국의 결정이 핀란드에서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번영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이미 전 세계의 중요한 영향자로 자리 매김했고 국제 사회로부터 좋은 반향을 얻고 있다.

핀란드 공공방송국 Yle 사이트는 19차 당대회는 중국의 중요 정치 활동이라면서 여러 데이터와 사진을 활용해 대회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개막식 업무보고에 3시간 반을 투자했으며 그 중 ‘새로운 시대’라는 단어를 36번 언급했다. 또 이번 19차 당대회는 국제 언론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만큼 대회 취재를 희망한 외국 기자는 1800여 명에 달했다.

아울러 해당 보도는 신화사 기사를 인용해 여성 대표들의 대회 참석률이 증가해 총 인원수의 24.1%를 차지했다면서 이는 남녀 평등을 추구하는 북유럽 국가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