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이화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남루이(南如意)문, 북루이문, 서문을 통해 입장할 시, 전자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또 내년 노동절(5월1일) 전, 단체 및 여행사 티켓 구매도 전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매년 약 1700만 명의 관광객이 이화원을 찾는다. 관련 책임자에 따르면 이화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주로 동궁문과 북궁문을 통해 입장하는데 올해 QR코드를 스캔해서 입장하는 방식을 도입하면서 출입구에서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현상이 비교적 완화됐다.

관련 책임자는 온라인 티켓 구매를 실시한 후, 동궁문 개찰구의 1분당 누적 입장객 수는 110명에서 3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범 운행 후, 전자 티켓 구매를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관광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미리 티켓을 구매할 수 있게끔 홍보에 열을 올리고 위챗공식계정을 통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