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국 전국 대부분 지역은 전통적인 여행 비수기가 접어들었다. 베이징(北京) 다수 여행사 소식에 따르면, 일부 관광지의 비수기 티켓 가격은 성수기보다 30%~50% 인하돼 지금이 성수기를 피해 관광하기 가장 좋은 시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뤼마마(驪媽媽, 중국 여행 사이트) 관계자는 “관광지가 비수기 가격을 적용하기 시작했고 관광객 수도 줄어들어 많은 관광지 주변의 숙박시설의 이용가격도 인하돼 여행사들이 비수기 혜택 노선을 출시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성수기를 피해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에게 많은 비용 절감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수기를 피해 여행을 하며 가격 면에서 비교적 큰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사람이 많지 않아 관광 체험의 질도 많이 좋아지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버 세대’를 대표로 하는 사람들이 성수기를 피해 여행을 즐기는 주력 세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이 전통적인 관광 비수기이기는 하지만 일부는 비수기 관광에 아주 적절한 관광지, 예를 들어 임해설원(林海雪原) 등은 겨울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성수기에는 비교적 ‘인기가 없는’ 특색있는 노선이 올 겨울에 의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제남극관광협회 통계에 따르면 최근 2년 간, 중국은 이미 호주를 제치고 미국 바로 다음으로 남극으로 많은 관광객을 보내는 국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