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한국은 핵을 개발하거나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히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당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남북이 공동 선언한 반도 비핵화선언에 따라 북의 핵보유국 지위는 용납할 수도 인정할 수도 없고 우리도 핵을 개발하거나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우리가 이루려는 것은 반도 평화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반도에서 무력 충돌은 안 된다”며 “반도에서 대한민국의 사전 동의 없는 군사적 행동은 있을 수 없고 (북에 대한) 제재와 압박은 북을 바른 선택과 대화의 장으로 이끌기 위한 수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