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國家新聞出版廣電總局) 영화국은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올해 중국 전국의 박스오피스가 처음으로 500억 위안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으며 1억 위안이 넘는 흥행을 거둔 영화 78편 가운데 중국 국산 영화가 30편이나 차지했다고 밝혔다.

자레이레이(賈磊磊) 중국예술연구원 연구원은 영화산업을 개혁하기 시작한 2003년 당시에 중국 전국의 박스오피스는 지금 시장 규모의 10분의1인 10억 위안정도였지만 현재 중국 영화시장은 5만 개 스크린를 보유한 세계서 스크린이 가장 많은 국가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중국 영화산업의 발전은 중국 영화 종사자의 부지런한 창작과 관객들의 지지를 비롯해 영화산업의 개혁으로 인한 강력한 동력과 관련한다.

영화국의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화 개혁은 영화업계의 진입장벽을 낮췄고 대량의 시장 주체와 영화 인재가 육성되면서 사회 자본의 주목을 받게 됐다면서 영화예술의 질과 기술 수준 또한 크게 향상됐고 영상상품의 다양화, 시장 차별화, 투자주체의 다차원화 등 추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