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브랜드, 아프리카서 쾌속 발전기 맞아
아프리카 브랜드 사이트가 선정한 2016-2017년 ‘아프리카 인기 브랜드’ 상위100위 가운데 화웨이(華爲), 쓰다스다이(四達時代), 그리고 촨인(傳音) 계열회사인 Tecno, itel, infinix 등 중국 브랜드 5개가 선정됐다. 그 중 Tecno는 14위를 차치해 펩시콜라와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추월했다. Itel는 25위를 차지해 에이치피(hp)와 구글을 제쳤다. 한편, 미국 브랜드는 24개가 순위에 올랐다. 미국 브랜드와 비교하면, 중국 브랜드의 인지도는 아직 부족한 편으로 일본, 독일 등 국가의 브랜드와 함께 제2그룹를 형성했다. 현재 중국 브랜드는 아프리카에서 인지도를 점점 높이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은 아프리카에서 역동적으로 발전 중인 텔레콤, 휴대폰, 디지털 텔레비전 등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데이터 조사 기구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촨인 휴대폰의 아프리카 시장 판매량은 5000만 대를 넘어섰고 그 중 스마트폰이 1100만 대로 한국 삼성을 제치고 아프리카에서 판매량이 가장 많은 스마트폰 브랜드로 부상했다. 지난해, 촨인 휴대폰의 아프리카 시장 점유율은 38%로 1위를 차지했다.
업계관계자는 중국 브랜드가 아프리카의 경제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업을 예로 들면, 중국 기업이 아프리카로 진출하면서 아프리카 텔레콤 산업의 발전을 촉진시켰다. 현재,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이 아프리카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크게 조력하면서 농촌 및 도농 간 지역의 많은 인구가 통신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아프리카의 통신 인프라 수준이 개선되면서 더 많은 외국인 투자자 아프리카를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기 시작했으며 이는 아프리카 경제 발전에 큰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