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6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측은 일본 측을 비롯한 각 측과 함께 ‘공상(共商)·공건(共建)·공유’의 원칙을 토대로 ‘일대일로’ 건설을 함께 검토하고 공동 추진하면서 세계 각 국의 발전 및 세계 경제의 성장에 더 큰 공간을 만들고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일 한 기자는 “지난 5일 일본에서 폐막한 제3차 중일 기업가 및 전 고관 대화는 인프라 건설을 철저히 구체화 해야하고 ‘일대일로’이니셔티브와 관련해 긴밀한 협력을 호소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는데 중국 측은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라고 질문했다.

겅 대변인은 “중일 기업가 및 전 고관 대화가 발표한 성명 내용을 접했다”면서 “최근 일본 국내 각계가 ‘일대일로’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의지를 확인했다. 중국 측은 ‘일대일로’이니셔티브는 중요한 국제적인 협력 플랫폼이자 공공재로 중국이 먼저 제기했지만 세계가 함께 공유하는 것이라고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 ‘일대일로’이니셔티브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이니셔티브이며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는 각 국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겅 대변인은 “중국 측은 일본 측을 비롯한 각 측과 함께 ‘공상(共商)·공건(共建)·공유’의 원칙을 토대로 ‘일대일로’ 건설을 함께 검토하고 공동 추진하면서 세계 각 국의 발전 및 세계 경제의 성장에 더 큰 공간을 만들고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