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31일 발표한 제 41차 ‘중국 인터넷 발전 상황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12월까지, 중국 국내외 상장 인터넷 기업 수는 102개, 이들의 시가총액은 8.97조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톈센트, 알리바바 그리고 바이두(百度)의 시가총액의 합은 전체의 73.9%를 차지했다.

통계에 따르면 이들 상장 인터넷 기업 가운데 온라인 게임, 전자상거래, 문화 미디어, 인터넷 금융 그리고 소프트웨어 도구 분야의 기업이 각각 전체의 28.4%, 14.7%, 10.8%, 9.8%, 그리고 5.9%를 차지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12월까지, 중국 인터넷정보 유니콘 기업 수는 모두 77개로 조사됐다. 지역 분포를 보면, 41.6%의 유니콘 기업이 베이징(北京)에 있고 상하이(上海)에 있는 유니콘 기업은 약 23.4%를 차지했다. 기타 유니콘 기업은 각각 항저우(杭州), 선전, 주하이(珠海), 광저우(廣州)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