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샤오펑(王曉峰) 중국 국가여행국 부국장은 지난 6일 국무원신문사무실이 개최한 브리핑에서 2018년 춘제 연휴 기간의 국내 관광시장은 3가지 특징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춘제 연휴 기간의 관광시장은 지속적으로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주문 상황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춘제 연휴 기간 전국 국내 관광시장의 규모는 전년 대비 12% 성장한 3억 850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수입은 전년 대비 12.5% 늘어난 476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여객들의 관광 노선은 남쪽으로 가서 추위를 피하거나 북쪽으로 가서 빙설을 즐기는 특징이 뚜렷하다. 조사에 따르면 싼야(三亞)와 하얼빈(哈爾濱)은 중국 국내서 가장 인기 관광 목적지로 섬 여행과 빙설 여행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레저여행이 여행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춘제 연휴 기간 레저여행을 즐기겠다는 응답자가 50.5%를 차지해 관광여행을 하겠다는 응답자(48.9%)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온천여행과 휴양여행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왕 부국장은 안전하고 질서 있는 고품질 관광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 국가여행국과 각급의 여행부서는 인민을 중심으로 하고 여행객들의 관심사를 최우선 처리하며 많은 여행객들이 기쁘고 안전한 춘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