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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매체,호텔 투숙율 절반 못미처…유커 없인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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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8-03-16 14:00:08

한국 매체는 유커(중국관광객)의 쇼핑관광이 대세를 이루던 과거에 서울에 소재한 호텔은 객실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지만 2017년 중한관계가 냉각된 이후 현재 명동, 강남 등 호텔 밀집 지역에 있는 3·4성급 호텔들은 아직도 객실 50%를 겨우 채우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아주경제는 3월 15일 <유커없인 안 돼! 한국3·4성급 호텔 투숙율 절반 못미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국내 호텔업계가 중국관광객 급감으로 인한 충격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했다며 중국관광객 감소로 객실이 남아도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서울시내 호텔들이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1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2017년 연말을 기점으로 서울시내 호텔 수는 399개, 객실 수는 총 5만3500실에 달하면서 사상 첫 5만실을 돌파했다. 2016년에 비해 호텔 수와 객실 수 모두 늘어난 것이다. 


호텔은 늘었지만 투숙객은 오히려 줄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한국을 찾은 유커는 2016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2015년과 비교해도 180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2017년 말부터 한중 정부 사이에 해빙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국내 관광업계들의 고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올 1월 한국을 방문한 유커는 30만51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줄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총 1333만5800명으로 2016년 1724만1800명에서 400만명가량 줄었다. 


호텔 공급과잉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강남구 일대는 특히 상황이 어렵다. 2015년 강남일대 호텔 수와 객실 수는 각각 50개, 7818실에 불과했었지만 2017년은 각각 64개, 8948실까지 증가했다. 5성급 호텔을 제외한 나머지 호텔들은 공실률이 30~4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 소재 모 5성급 호텔 관계자는 "한때 호텔이 부족해서 서울을 찾은 관광객이 경기도까지 가서 숙박할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모두 옛말"이라며 "업계에서는 이미 서울시 내 호텔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문을 닫는 곳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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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中国网
키 워드:[호텔 투숙율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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